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이 직접 체험·경험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공간인 'SW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SW 메이커 스페이스'는 올해 9월부터 총 8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공개 공모로 초 3교, 중 3교, 고 2교, 총 8개교를 'SW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된다. 
대구교육청은 SW 융합수업 맞춤형으로 시설·전기 공사, 각종 교구 및 크롬북 30대, 무선 AP 2대 구입 등에 올해 총 3억원을 투입한다.
'SW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이 마련되면 2학기부터 언플러그드,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 피지컬 컴퓨팅 활동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런 활동적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신장되며 자율적 분위기 속에서 협력적 아이디어 공유는 창의적 메이커 수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SW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은 소프트웨어 융합수업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협력수업을 지원하며 학습자의 자율성·공유·협업 및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감성공간으로 학생들에게 다가 갈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활동 중심의 소프트웨어(SW) 교육 모델을 일반화하고 무한상상실과 연계해 점차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