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난 13일 달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및 교육지원청별 Wee센터 상담인력 등 60명을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자해(자살)시도 학생 상담'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는 최태영(대구가톨릭Wee센터 센터장) 교수가 ▲청소년기의 자살동기 및 심리 ▲교사 및 학부모가 가지는 자해에 대한 흔한 선입견 ▲아이들이 자해행동을 하는 이유 및 자해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위기학생을 판별해 Wee센터 및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절차와 더불어 Wee클래스 초기 상담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한 연수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의 자해 이유를 알게 되면 적절한 대안행동을 제시하면서 자해 행동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만 정작 그 원인이 되는 아이들의 감정적 고통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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