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권민창, 김윤우씨가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 부문에서 1, 2위에 오르며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권씨는 지난해 대구국악제서도 전 부문 '종합대상'에 올랐던 수상이력에 음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두 학생의 대금 실력은 이미 국악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앞서 언급한 권씨는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외에도 지난 15일 펼쳐진 화순적벽 전국 국악 및 영산작법 경연대회서도 일반부 '대상(전남도지사상'에 올랐다. 은상을 수상한 김씨 또한 지난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의 대금협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한편 동아국악콩쿠르는 1985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대 허윤정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영남대 이영섭 교수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인재를 발굴한 권위 있는 대회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 협찬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과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에서 총 43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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