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초등학교(교장 권미숙)은 지난 14일 자전거로 떠나는 상주 얼 찾기 행사를 실시했다. 폭염을 피해 아침 일찍 학교로 모인 20여명의 학생들은 간단한 준비운동과 함께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모를 착용한 뒤 하이킹을 시작했는데, 먼저 지역 내에 있는 조선시대 의료시설인 존애원(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을 둘러보며 임진왜란 후 질병을 막기 위해 이러한 사설의료시설을 만든 조상들의 모습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자전거로 30여 분을 달려 이동한 두 번째 목적지인 곶감공원에서는 우리 상주가 왜 곶감의 고장인 지를 자세히 알 수 있으며. 특히 곶감공원 입구에 있는 수령 750년 된 '하늘아래 첫감나무'를 둘러본 학생들은 아직까지 감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날씨는 좀 더웠지만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하이킹을 마친 학생들은 점심으로 꿀맛 같은 자장면을 먹으며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웠다. 4학년 김도윤학생은 "선생님,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게 되어 참 즐겁고 재미있었으며, 우리 학교 주변에 존애원과 곶감공원, 하늘아래첫감나무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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