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수련원을 비롯해 대구교육팔공수련원, 대구교육박물관, 학생문화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방학 테마교실'을 운영한다.
'신나는 여름방학 테마교실'은 역사를 시대·사건·인물별로 주제를 나눠 미니강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이해에 도움을 주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문화 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신장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교육의 다양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8월 1일까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은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로 대구시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및 사회적 배려 학생 가정 중 희망 가족(50가족, 2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어울림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어울림가족캠프는 다문화교육 활성화 및 사회적 배려 학생들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 작품 만들기', '가족 축제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완강기, 짚라인 등 학생안전체험시설을 함께 체험해보며 가족이 생활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초등 4학년~중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여름방학 예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방학예술체험교실은 미술·음악 활동 경험을 통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해 예술분야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방학 때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강좌 및 재료와 악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술·음악의 기초와 연주·활용까지 수준별·개인별 지도로 운영되며 목조 조각, 피규어 만들기 체험 등으로 입체 표현 활동을 하는 '트랜드 입체아트', 연주 자세 및 가락을 익혀 서양북의 행복한 두드림을 체험할 수 있는 '젬베·카혼' 등 총 9개 예술 강좌가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기초과정부터 심화단계까지 계획해 창의성·사고력·문제해결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51가족 289명 및 학생공연팀 6명 등 총 295명의 가족들이 행복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열리는 대구교육가족 해변축제에 참가한다.
올해 해변축제는 세대 간 효(孝)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존 해양스포츠 활동 및 가족명랑운동회에 생활안전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