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는 지난 19일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한울동아리 문화교실의 첫 번째 시간인 압화공예 교실을 운영하였다.   압화공예는 꽃을 말려서 누른 압화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오늘 공예교실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석함을 만들어 보았다.  학부모들은 압화공예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자 나름의 개성과 감각을 살려 작품을 만들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시간에 농사일과 집안일을 잠시 접어두고 학교로 모인 학부모들은 문화교실을 통해 여유를 가지며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예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가정일과 농사일에 치여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여유를 가지며 취미생활도 할 수 있었다.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며 다음 문화교실도 꼭 참여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운수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인 학부모 한울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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