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앞둔 청도 모계중학교에서는 지난 16일~ 20일까지 5일간 수학 나눔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일 '우리가 만들어 가는 수학 세상'이라는 주제로 '2018 미니 수학 축전'을 가졌다. 
중학교 내 수학실 1, 수학실 2, 수학 여행실을 MATH ZONE 으로 정해 각 교실에 부스를 설치했고, 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교과 담당 선생님들께서도 각 부스를 담당해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부스를 운영해 주셨다. 
체험 부스로는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자석블록을 이용한 여러 가지 모양 만들기, 스틱 밤 만들기, 지오 메트릭 돔 만들기, 조지하트의 72연필,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스트링 아트, 나비 정다면체 만들기, 원주율 파이를 정복하라!가 운영됐다. 
특히 수학 자율동아리(뫼비우스) 학생들과 꿈쟁이 반(특별프로그램) 학생들이 도우미로 부스 운영을 맡아, 체험하는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설명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축전 준비에서부터 정리까지 솔선수범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니 수학 축전을 준비하면서부터 기대와 설레는 마음이 있었고, 직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보람을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에 최다 참여한 학생은 "매번 수업 시간이 이런 행사의 연속이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것도 많아요. 이런 것들이 수학과 관련 있는 것이라니 놀랐어요. 현재 중3이라 내년에는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라고 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부스 체험에 재미와 흥미를 느낀 학생들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혀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견하기까지 했다. 
이번 미니 수학 축전은 한 학기 동안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수형평가, 중간·기말고사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다. 
또한, 평상시 수학 수업 시간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있게 즐기고 탐구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