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소기업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한몫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그 주인공은 계명대 GTEP(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학생들.GTEP학생들은 지난달 24일 '2018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를 시작으로 26일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 이달 3일 '2018 도쿄 하계 헬스&뷰티 엑스포', 4일 '2018 상해 ISPO' 등 세계 박람회에서 기획에서부터 상담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심지어 '2018 방콕 K-콘텐츠 엑스포'에서는 그 자리에서 1만 2600달러(한화 1407만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박람회 후에도 해외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한편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무역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하여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청년무역전문인력의 양성과 수출기업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7년도 처음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 기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러한 실적과 인력양성능력을 인정받아 12년 동안 중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 달러(한화 18억 상당) 이상(2018년 5월 기준)의 수출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최근 정부의 관심 고조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권을 특화한 '동남아권 특화 사업단'으로 거듭나면서 동남아권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