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백화점 시험연구소와 연합으로 '식품안전 지킴이'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 식품평가부와 백화점 시험분석 실무책임자 등은 지난 17일 '식품안전 지킴이' 발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식품 위해물질의 신속·정확한 분석과 부서 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한 방안으로서 △실무자간 핫라인 구축 △백화점 자체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호 공유 △시사성 문제에 대한 공동 분석체계 운영 등이다.
이번에 발족한 '식품안전 지킴이'는 지난 1월 식약청과 (사)한국백화점협회가 체결한 식품안전관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실무자 모임이다.
이 모임은 △백화점 위생관리 및 시험분석 능력 향상 △신종유해물질 정보 및 분석기술 상호 제공 △식약청과 백화점 간 실태조사자료 공유 등을 통해 식품위해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식품안전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의의가 있으며 각 사별 장·단점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본 협의체 운영이 유통식품의 안전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