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가 경북도내 초·중등 보건교사의 성교육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호산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5일간 도내 초·중등 보건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 받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다양한 매체로 왜곡된 성문화를 접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시켜 성폭력과 성매매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의 '셀프리더쉽의 긍정적 힘'이라는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우해자 안동 서부초교 교사의 '성교육 표준안을 적용한 수업 사례' 발표 등 현장 중심의 연수가 이뤄지고 있다.특히 최성규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의 '장애학생의 이해와 성교육 지원방안'에 대한 특강과 배형일 다부초교 교감의 '독서 치료를 활용한 성교육 수업'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