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여름방한기간 가나와 베트남에서 ICT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DGIST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프로그램으로 나눔의 정신, 열정, IT역량이 우수한 DGIST 기초학부생 24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총 6개팀으로 나눠 가나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CSUC)과 베트남 껀터대학교 ICT 단과대학에 각각 3개팀이 배정돼 활동을 펼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가나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에서 봉사활동 중인 DGIST 학생들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서비스대학 협력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해 MS Office와 포토샵, 라이트워크(Lightworks)와 같은 개인 미디어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 교육 등 다양한 ICT 기반 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ICT 교육 봉사활동 외에 문화교류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글 교육을 통한 전통부채와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전통 탈 만들기와 K-POP 플래시몹 제작 등의 역할을 함께 병행한다. 또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 DGIST 기초학부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껀터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 제작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교내 주차비 결재 시스템 개발을 위한 ICT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껀터대학교 파견 자문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노시춘 자문관은 "ICT봉사단이 베트남 현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베트남 최대 공립 대학교이자 국제교류의 중심인 껀터대학교에서의 활동인 만큼 향후 인근 학교들의 ICT 교육과정 구성에 ICT봉사단의 교육 프로그램들이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GIST 선문숙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DGIST의 4C 인재상 중 협력과 배려에 중점을 둔 활동이다"며 "학생들이 인재상에 걸맞은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느끼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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