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자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제2회 DU(Daegu University) DREAM 글로벌 창업캠프'를 열었다.심천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적인 명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창업의 1번지, 아시아의 실리콘벨리라고도 불린다.방문기간 동안 창업지원단은 웨이양인큐베이터 스페이스를 방문해 양자간 글로벌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국 현지 창업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과 함께 성공창업 노하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창업자들이 중국 업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지난해 제1회 캠프 창업 아이템 발표에서 중국 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학생 창업자 박서현(대구대 대학원 재학)씨는 "이번 캠프 기간에 제품 개발비가 저렴한 중국 현지 업체와 시제품 개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창업의 기회와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중국의 기업문화와 창업환경을 직접 체험해 창업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창업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