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석면 제거공사를 벌인다. 방학 기간이 짧고, 폭염이 계속되어 이번 공사 대상은 짧은 공사기간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소규모 학교나, 제거 면적이 적은 학교를 우선 지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석면 제거공사 지정 학교는 50개교로 면적은 60,831㎡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석면 제거 작업은 그 동안 석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북교육청은 석면제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6월18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학교석면 모니터단과 학교관계자 460여명을 대상으로 석면 제거의 필요성, 석면 제거 과정의 관리 감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방학 중 석면제거 작업을 사전에 준비했다.
김홍구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공사장 및 근로자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으나, 석면제거작업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 이뤄지는 여러 공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장 근로자가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취약시간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보냉 장비 지급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