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체험을 통한 취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이에 재단은 2018학년도 2학기에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교외근로 시급을 1000원 인상하고 교외근로 장학생 30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18년 본예산 2530억원 대비 110억원 증액된 2640억원을 확보해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교외근로 시급단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교외근로 장학생을 기존 3만7000명에서 4만명으로 3000명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은 대학생들의 직무체험과 취업 능력 제고를 위해 전공과 연계된 취업연계유형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전공 또는 취업과 관련 있는 근로기관 근무를 통해 교육근로장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중점대학유형'과 '권역별 취업연계활성화유형'으로 구성된 취업연계유형에 예산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2018학년도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교육활동지원유형(유·초·중·고·특수학교), 취업연계 중점대학 유형, 권역별 취업연계 활성화 유형, 봉사유형(장애대학생 및 외국인대학생 봉사)의 근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차 또는 2차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에서는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8월말까지 선발하고 안전교육, 근로 시 유의사항 등 사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은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의 시급 인상 및 추가 선발을 통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직업체험 확대로 취업역량을 제고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