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21~22일 양일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8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 사례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교과서 수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20개 연구학교의 우수 운영사례가 발표된다. 행사에는 전국 51개 연구학교 교원,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와 아이디어,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대구 숙천초 장윤경 교사가 '디지털교과서와 학습 커뮤니티 위두랑을 연계하면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결과가 기록·관리돼 과정중심 평가에 쓰기 좋다'는 등 활용 노하우를 공유한다. 경남 하동초 빈태선 교사는 디지털교과서의 실감형 콘텐츠 활용 배움중심 수업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의 가상현실, 증강현실 콘텐츠를 재미있는 놀이하듯 즐겁게 학습한 수업의 반응을 전할 계획이다.  충남 송산중 한동규 교사는 '화산과 지진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사회, 과학 융합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디지털교과서는 다양한 학습자료(용어사전, 멀티미디어, 평가문항, 심화·보충학습자료 등)와 학습 지원·관리 기능이 부가된 학생용 교재다. 올해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로운 디지털교과서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사회·과학·영어 교과에 적용되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교과서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가 포함돼 학습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전국 51개교가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지역특색에 맞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모델과 수업사례를 개발하고 일반학교 확산을 위한 연수·컨설팅을 담당하는 거점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전국 600여개 초·중학교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중심 수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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