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 김무욱 총무과장이 자녀 김하늘(19·여·대구 송현여고)양과 꾸준한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김 과장은 최근 헌혈 100회 초과자에게 지급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김하늘 양은 여고생 중 최초로 30회의 헌혈을 통한 적십자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 2014년 적십자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하는 등 정기적인 헌혈봉사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2016년에는 우수 자율방범대원으로 선정돼 포항시 남부경찰서장상 수상, 2017년 제45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보건의료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포항시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부터 연간 1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만 수여하는 자원봉사왕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아빠와 함께 헌혈유공장을 수상한 김하늘 양은 한의사를 꿈꾸는 예비 의학도다.
김하늘 양은 "아빠가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연스럽게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헌혈은 계속 할 예정이며, 난치병 환자 연구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병원에 근무하면서 지역사회의 보건사업 및 보건의료 분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라며 "2주에 한 번씩 딸과 함께 헌혈을 하면서 평소 나누지 못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