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안계고등학교(교장 김현인)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8년 2학기 상담주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맞이하여 본교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켓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관심과 배려가 충만한 학교 문화 조성과 아동학대 범위 및 내용을 안내하고 아동학대와 방임 등 가정 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건전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부적응학생과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안계고 또래상담자 학생 최지수(고3)외 22명과 의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의성경찰서가 참여했고, 아침 등굣길에 친구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인사말 피켓을 준비해, 평소 친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훈훈한 학교문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래상담자들이 교문에 들어오는 친구들에게 “친구야 사랑 한데이”라는 말을 합창하여 함께 외쳤다.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알아? 네가 있어서 세상에 태어난 게 덜 외롭다.’ 등의 문구가 친구들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박보라(고2) 학생은 학생들의 마음 속 상처를 보듬어 주려고 했던 노력들이 더 효과적으로 구현된 것 같고, 친구들의 적극적인 모습에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