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진주민(20·여)씨가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접수된 총 365점 중 총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진씨의 작품은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로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우리나라 고유의 주거형태인 기와집을 비롯해 전통놀이, 축제, 사물놀이 등의 서민의 생활문화와 특징을 접목시켰다.
진씨는 "평소 세종이 애민정신으로 창제한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한글의 모양과 디자인도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해 디자인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삶 속에서 한글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양을 기본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그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응용 문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씨는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