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안초등학교(교장 이재구)는 1·4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경주 글로벌 예절 체험관에서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과 다도, 어른과 함께 식사할 때 지켜야 할 예의 같은 전통예절과 공항이나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생활 예절을 배우고 서양식 식사 예절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외국 국적의 학생은 “한복을 처음 입어보았는데 입는 것은 어렵고 조금은 불편했으나 한복을 입은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한국전통놀이와 다도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조금 더 잘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칼과 포크로 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처음이라 칼로 고기를 써는 것이 힘들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음에 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구 연안초 교장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함으로 자기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이니 지속적인 예절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힘쓰면 좋겠다”며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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