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내 16개 사립학교 법인으로부터 14개과목, 57명의 사립 중등학교 교원 임용시험을 위탁받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위탁시험은 대구교육청에서 응시원서 접수 및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실시하며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해당 법인에서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을 통해 건학이념에 맞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올해 시험에는 2개 법인에서 2차 시험에 외부 평가위원을 50%이상 위촉할 계획이며 1·2차 시험 모든 전형을 교육청에 일괄 위탁하려는 법인도 한 곳 있는 등 위탁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6개 법인에서는 응시율 제고 등을 위해 공·사립 동시지원을 허용한다.
이번 2019학년도 사립 중등교원 임용시험 위탁은 대구교육청과 학교법인 간 신규교원 채용계획 사전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정규교사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법인은 모두 위탁을 신청해 사립학교의 우수교원 채용, 학교법인 자체 선발에 따른 행·재정적 부담 경감과 동시에 사립교원 신규채용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학년도 사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5일간 대구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1차 시험은 11월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