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영지초등학교(교장 임승환)는 경북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주최로 지난 1일 병설 유치원생 등 전교생 70명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위해 영지초는 경북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임은주, 강신미 선생님을 특별 강사로 초빙했는데, 교육의 목적은 학생 및 교원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 지식을 습득하고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유치원 원생들은 2교시, 1·2학년은 3교시, 3·4학년은 4교시, 5·6학년 학생들은 5교시 등 총 4시간에 걸쳐 교육을 가졌고, 생명탄생의 신비를 보여주기 위해 시청각 자료와 함께 임산부 마네킹의 태동을 경험해 보는가 하면, 실제 무게가 느껴지는 임산부 체험 및 3kg 가량의 신생아 인형을 안아보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신민성 학생은 “제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고 우리 엄마가 제가 태어날 때 참 힘드셨을 것 같다”며 성교육을 받은 후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기도 했다. 임승환 영지초 교장은 “이번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의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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