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에서 열린 '제10회 방글라데시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 공식 초청돼 강연과 근골격 초음파 워크숍을 진행했다.
방글라데시 재활의학회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다. 그러나 이번에는 방글라데시 재활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로 박 교수의 초청강연은 의미가 크다.
박 교수는 '최신 근골격영상 : MRI와 초음파'라는 주제로 근골격계 MRI소견, 어깨, 팔꿈치, 엉덩이 및 무릎 질환의 MRI와 초음파 소견에 대해 강의했다. 또 디카 의과대학 병원의 내과계 환자 증례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재활의학을 소개하며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교수 및 병원장과 함께 양측 소뇌 경색환자를 진찰한 후 포괄적 재활치료에 대해 상호 토론했다.
이외에도 전체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관련된 신경근골격질환의 탄성초음파'와 '골반과 하지의 말초신경 초음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박 교수는 방글라데시의 젊은 재활의학과 의사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발전된 재활의학을 접할 수 있는 연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