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11일 경북대병원 산하 생명의학연구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연구를 주도할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는 인공지능 개발과정에서 요구되는 의료데이터 수집, 고도화, 통합 및 SW개발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고 병원 내외 연구진들과의 공동연구, 개발 등을 수행한다.앞서 경북대병원은 올해 정부가 8개 질환에 대해 한국형 의료인공지능 개발을 추진하는 일명 '탁터 앤서' 사업에 뇌혈관질환 분야 주관병원으로 선정됐다.뇌동맥류 및 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 검출·진단·추적 지능형 SW기술 개발을 수행 중으로 의료인공지능센터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우리병원은 한국형 닥터 왓슨으로 불리는 임상의사결정지원(CDSS)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변하는 시대에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