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8학년도부터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난독 학생 지원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그동안 서부교육지원청 내에 난독지원센터 두고 서구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독 진단 및 치료지원 사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를 총괄적으로 지원하기 학습클리닉센터를 '기초학력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했다. 
난독 학생이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글을 정확하고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대구교육청은 난독 학생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난 2월 기초학력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4월 난독 학생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난독 조기 진단 방법과 읽기학습특성체크리스트 검사에 대한 연수를 가졌다.
읽기학습특성체크리스트 검사는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 하는 검사도구이다. 
담임 교사가 학생을 관찰해 검사 문항을 체크하면 검사 결과 난독 의심이 되는 학생을 1차로 선별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읽기학습특성체크리스트 결과를 통해 학부모 동의를 얻은 학생 대상으로 서부난독지원센터에서 진단검사를 하며, 난독 학생으로 진단 받은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 기관과 연계해 치료 지원을 한다. 
또 대구교육청은 지역 전문기관 중에서 공모를 거쳐 난독 바우처 기관을 선정해(20개) 난독 학생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 난독 검사를 받은 학생은 101명이며 2학기 41명에 대한 진단이 완료되면 지원 대상은 84명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