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화여고 졸업생 4명 행정·외무고시 합격

정화여자고등학교 졸업생 4명이 2018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와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혜정(2011년 졸업), 김시내(2010년 졸업)씨는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특히 정혜정씨는 행정고시에서 당당히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nbsp; 　정 씨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및 입시제도 정착을 통해 우리나라의 10대를 비롯한 국민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의 삶의 롤모델이 되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지금의 제가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 모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현아(2006년 졸업), 류효정(2012년 졸업)씨도 2018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류씨는 "열심히 준비한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정화여고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저에게 공부습관을 형성해 줬고 매일매일 주어진 공부를 해야하는 고시생활에 도움이 됐 던것 같다"고 말했다. 　정화여고 이인우 교장은 "같은 해에 4명의 고시 합격생을 한 학교에서 배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4명이 합격하고 그것도 수석합격이라는 영광까지 차지하게 되니 학교의 경사 중의 경사"라며 이들의 합격을 축하했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