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17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서라벌 학생 꿈·끼 한마당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지역 학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알차고 내실 있는 활동들을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경주지역 초·중학교 12팀 170명의 학생들이 난타, 댄스, 치어리딩, 국악, 합창, 합주, 밴드공연 등 평소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별을 통해 배운 저마다의 능력을 맘껏 뽐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체험을 함으로써 발표를 통한 자신감을 기르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참석한 관람객들은 공연의 즐거움과 문화예술의 향연을 몸소 느끼는 자리가 됐다.
경주교육지원청 권혜경 교육장은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빛깔의 꿈과 끼를 키워내는 데 계속해서 노력하고, 학생들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방과 후 학교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주교육청에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