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 이색 자유학기제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소선여중에선 라틴아메리카 음악이 흘러나오는 자유학기제가 진행됐다. 칠레 산티아고 폰티피셜가톨릭대(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여)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씨는 이날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을 주제로 수업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권태용 씨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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