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대구경북흥사단에서 주관하는 제20회 대구시 청소년 토론 논문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토론 모둠상, 최우수 토론 개인상 및 일반논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7개 팀 중 선발된 8개 고등학교 24명의 학생들은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 비율을 축소해야 한다', '정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민주시민교육을 교과목으로 도입해야 한다'라는 두 가지 논제로 열띤 토론전을 펼쳤다.
단체·개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기계공고는 학생들은 오는 11월 18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대회 본선에 대구대표로 진출할 예정이다.
경북기계공고는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뿐만 아니라 인문 교과 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인문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교생이 마이스터 역량인증제 프로그램에 참여토록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인문학과 관련된 각종 도서관 행사, 자율동아리인 토론 동아리와 책쓰기 동아리 활동, 학생 기자단 활동, 발표와 토론 활동이 중심이 된 인문교과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강태봉 교장은 "앞으로도 고교단계 직업교육을 선도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른 인성과 의사소통능력을 겸비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