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독일 카메라업체 라이카(Leica)는 '라이카 어워드 코리아 2018' 신진작가 부문 수상자로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4학년 김가민 학생을 선정했다. 1일 경일대에 따르면 '라이카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사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라이카 코리아가 올해부터 자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김가민 학생은 제주도의 토속 풍습인 굿에 사용되는 종이 '기메'를 이별과 상실, 위로로 해석하며 흑백 사진에 담았다.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이별과 위로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시간 이었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신념에 1년 동안 기메를 주제로 한 작업에 매달렸다"고 밝혔다.이어 "생전에 제주를 촬영했던 고 김영갑 사진가의 열정을 본받아 사진계 후배로서 제주를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