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8경중에 하나인 쌍룡계곡에 대규모 휴양시설인 STX 문경리조트가 11일 농암면 내서리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강덕수 STX 그룹 회장 등 내 외빈과 지역주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1년여만에 조성된 STX 문경리조트는 82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타워형 콘도미니엄으로 200개의 객실과 연회장, 강당, 강의장, 식당, 세미나실,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휴양을 겸한 복합시설로 일반관광객의 숙박은 물론 연수원으로도 활용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빌라형 12동과 단독형 콘도미니엄 8동 규모의 가족형 휴양시설까지 완공되면 STX문경리조트가 아름다운 자연과 잘 조화된 휴양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STX 문경리조트는 직원 100명 중 50% 이상을 지역민으로 채용했고 리조트 식재료를 문경 농 특산품을 사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랑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지난 추석에는 사원들에게 문경사과 900상자를 구입해 선물하기도 했다.
STX 문경리조트가 준공해 앞으로 문경시에는 더욱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