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을 운영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전국 최초로 노동부 선정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8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08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10일 이영희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전수받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07년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 및 서비스평가 1위, 한국생산성본부 고객만족도 지하철서비스 2위, 전년대비 수익 19.9% 증가 등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7년부터 한국노동교육원 주관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 사업장으로 선정돼 노사간 단기적 이익극대화를 지양하는 등 노사불신과 적대감을 없애는데 노력했다.
대통령상 전수식은 대구지역 노사정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노사평화기원 핸드프린팅과 현장 근로자 격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노사문화대상은 열린경영 등 노사문화 실천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수여하는 노사관계 분야 최고의 상이며 올해는 전국에서 12개 기업이 수상자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