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평사원들은 회사에서 가장 얄미운 짓을 하는 직장상사로 ‘과장급’을 가장 많이 꼽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우구이전문점 얌체는 지난 6~9일 나흘간 온라인 회원 중 일반 평사원 82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얌체 같은 상사 직급은?’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6%(318명)가 ‘과장’을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대리’가 203명(24.6%)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차장’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141명(17.1%)에 달했다. 그 밖에 ‘부장’ 14.3%(118명), ‘이사’ 5.2%(43명) 순이었다.
‘어떤 모습을 보고 얌체 같다고 느꼈냐’는 질문에는 ‘본인이 할 일을 미룰 때’라는 답변이 48.7%(401명)로 압도적이었다. ‘뒤에서 상사 욕하고 앞에서 아부 할 때’라는 응답도 217명(26.3%)에 달했으며, ‘부하의 성과를 본인의 공으로 돌릴 때’를 꼽은 응답자가 96명(11.6%)이나 있었다.
이밖에 ‘부하 야근시키며 본인은 칼 퇴근할 때’(8%), ‘회식 후 돈 안내고 끝까지 버틸 때’(5.2%) 등의 응답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