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의장 황경환)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예산 절감을 통한 솔선수범으로 고통분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의회는 9일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금년도 의원 해외연수비 절감액 1,75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시설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사업 출연금으로 지원하고 매년 실시하던 의원 송년행사 경비 200만원상당을 연말연시 불우이웃시설 성금품으로 전달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시의회는 10여년전에 구입한 각종 집기가 낡아서 2009년도에 전면 교체 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경기가 더욱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보류하기로 하고 전체의원들의 뜻을 모아 2009년도 당초예산에 편성된 물품구입비 1억9,435만원을 삭감키로 했다. 황경환 의장은“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제가 침체되고 특히 이여파로인한 구미시도 공업도시로서 타격이 심할 것으로 의원들이 직시해 의회가 솔선수범하여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절감한 예산이 주민들을 위해서 뜻 깊게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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