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15일 2009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20명(남 108명·여 12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제1차 시험성적과 신체검사·체력검사·적성검사·면접 등 제2차 시험을 거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됐다. 최종 경쟁률은 46.7 : 1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수석은 총점 804.18점을 획득한 정우성군(19·공주사범대학부설고)이 차지했다. 총점 795.53점을 획득한 이경민양(21·경북과학고 졸업)이 여성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군은 "합격자 발표일만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등학교 3년 동안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과 열심히 지도해 준 선생님께 모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양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목표로 한 경찰대에 합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격생 중 경찰관 자녀는 경기청 광역수사대장 김동락 경정의 자녀 김태진군을 포함해 총 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2009년 1월15일 합격자 등록을 거쳐 2월11일부터 입교, 2주간의 대학적응교육(청람교육)을 받은 후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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