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광역시와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이 인접한 내남면 명계리 일대에 명계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3대 국책사업 유치와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해 급변하는 경주의 여건변화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증가와 신규산업단지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역경기활성화를 목표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명계2일반산업단지는 총 149,255㎡의 부지에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등의 산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경주시는 울산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기업 관련 제조업을 이곳에 적극 유치해 집단화·계열화하기 위해 울산과 인접한 내남면 명계리에 산업단지조성사업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5일 오후 2시 내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시의원을 비롯한 주민과 사업시행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계2일반산업단지 계획 및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서(초안) 주민열람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