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내 기업체 종사자들과 일선 공무원들이 특정 종교단체에서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소득공제를 받아내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친인척을 통해 지역 내 사찰 등지에서 기부금을 내지도 않고 기부금을 낸 것처럼 사찰 측의 도움을 받아 기부금 허위 영수증을 받아 관공서 및 회사에 제출 수년 동안 소득공제를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같은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직장에 제출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아내는 사례가 오래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으며 당연한 것쯤으로 인식할 만큼 불법적인 행위가 만연돼 있는 상태이다. 주민 권 모씨(60·안동시 옥동)는“기부금을 내지도 않고 소득공제를 받기위해 사찰을 찾아 기부금을 낸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받아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찾아오는 이도 잘못이 크지만 사찰 등지에서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사찰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 박 모씨(58·안동시 안기동)는“특정 사찰등지에서 돈을 주고 기부금 영수증을 사오는 행위가 많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이를 막을 방법은 세무서나 사법기관에서 나서 조사하면 충분히 밝혀낼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