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경북 지역 단체장들이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하는 등 경북 김천~경남 통영을 잇는 철도 건설사업 조기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 김천과 상주, 성주, 고령, 경남 의령, 합천의 단체장들은 17일 김천파크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천~진주간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 단체장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시행을 비롯해 여주~진주간 노선을 성주~고령~합천~의령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또 확장 복선 계획 중인 문경~상주~김천구간 건설사업과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실시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단체장들은 지난 10월 김천~통영간 중부내륙선 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용역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에 사업반영을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내륙선 김천~통영간 철도는 경부선 김천과 경전선 진주를 연결하는 국가물류체제 분담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광양항과 부산항 신항 등 남해~내륙간 물류이동시간 단축효과와 남중부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통이용 등 국토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