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사진) 전 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한국당은 13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15일 국회에서 황교안 전 총리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와 만나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월27일로 예정된 전당 대회를 한 달여를 앞두고 이뤄지는 입당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전당 대회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황 전 총리는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전당 대회 후보자로는 정우택·심재철·주호영·정진석·조경태·안상수 의원, 원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