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한해의 힘찬 출발과 함께 2019년도 농수산위원회의 의정활동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건설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농수산위는 제11대 의회가 들어서는 과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유예 건의문'을 채택하고, 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경상북도 스마트농업육성조례'를 제정했으며, 경북도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2019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올해 의정활동 목표를 '경북농어업 혁신성장 元年의 해'로 선포하고 관련 의정활동을 힘차게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미래가 있는 농어촌, 청년들이 몰려오는 농어촌 건설을 위한 혁신 신성장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의정 역량을 결집한다.
또 찾아가는 농수산위원회를 슬로건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보다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녹아들게 한다.
한편, 의회의 중요한 기능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보다 강화해 행정사무감사의 전문성을 높여 실질적인 감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감사전문가를 통한 사전교육과 연찬을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가 다소 형식적이고 관행화됐다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해 문제점이 드러난 특정사안은 행정사무조사권을 적극 발동해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변한 의회의 모습을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 지난 2018년도 농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시정처리 30건과 건의촉구 28건, 제도개선 8건 등 총 66건에 대해서는 지적사항 처리상황을 임시회 기간 중에도 상시 모니터링해 실질적인 업무개선과 제도마련에 적용되도록 한다.
의원 본연의 책무인 조례 입법제정에 있어 현안중심의 발 빠른 대처와 정책집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입법추진에 보다 역점을 둔다.
마지막으로, 신북방경제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환동해 바다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분야의 업그레이드를 최선을 다한다.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은 "이제 농어업에도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우리가 농어업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사양산업이 아닌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전제, "2019년도는 그동안 힘차게 달려온 우리 경북농어업이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중요한 해인만큼 농수산위원회는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