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보건소가 경상북도 주관으로 실시하는 2008년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지난24일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경북에서 처음 시범보건소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해왔으며 지금까지 2,000여명에게 조기 검진을 실시해 50여명의 치매환자를 조기발견해 치료를 받도록 유도했었다. 또 지역 치매환자 180명을 등록?관리해 치매어르신 가정방문서비스 1,656회, 치매약제 및 용품제공, 치매예방교육?홍보 가족모임 등을 실시로 치매예방 및 관리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최우수 기관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치매관리사업 평가’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의 급증과 사회적 부담이 증가되는 이시기에 국가차원에서 치매를 조기발견?치료 하도록 해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실시돼 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치매환자가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며 향후에도 치매환자의 수가 급증될 것으로 전망돼 치매환자의 의료비 증가로 막대한 사회적 부담이 예상되며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가 함께 해야만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늙으면 당연히 찾아오는 노화현상이 아니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의 하나라는 사실을 우리사회가 인식해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환자나 가족의 치매질환을 숨기는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고 조기검진과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의 건강과 보다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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