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국내 내수경기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고용사정이 점점 악화됨에 따라 경기 부양책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지역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근 건설경기의 장기침체와 최근 아파트 미분양 등 자금난으로 인한 대형건설업체의 도산으로 지역 소규모 업체의 어려움이 과중됨에 따라 ‘09년 건설공사 조기발주 기획단 출범식을 가지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보통 1월초에 배정하던 내년도 예산 및 자금을 12월중에 조기 배정완료하고 입찰과 계약체결도 가급적 예산배정과 동시에 추진해 계약이행은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읍면동 및 본청직원으로 구성된 설계반을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350여건을 설계해 조기에 사업을 발주해 인건비?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상반기내 90%이상 발주하고 사업비는 60%이상 자금을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기를 최대한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시장은“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전직원들이 내년도 예산의 조기집행에‘실천과 이행’을 당부하면서 특히 추운겨울을 맞아 소외된 저소득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도 적극적인 예산집중과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