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9일 도청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지역 상공인,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의 원활한 시행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한국토지공사는 개발계획의 변경, 실시계획의 수립, 사업 시행을 위한 조사?설계 등을 수행하고, 영천시와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실무TFT 구성 및 행정적인 업무 지원 등을 맡게 됐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구미?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경북첨단산업벨트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잇점을 살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북영천IC 인근 화산면?중앙동 일대 5.4㎢(163만평) 규모로 4,5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식기반제조업 특화지역으로 첨단메카트로닉스 및 지능형자동차산업단지, 첨단부품물류센터 조성 등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기반구축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테마파크를 조성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경북권 경제자유구역 4개시 가운데 가장 먼저 체결한 개발사업 시행 상호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이로써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사업기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는 영천경제자유구역 2개지구 중 경부고속도로 IC 인근 남부동 일원의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7㎢(50만평)에 대해 지난 15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3월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금년들어 고경일반산업단지, 영천물류단지 등 MOU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무자년 한 해를 이틀 앞두고 오늘 협약식에 이르러 영천지역 성장동력산업의 장밋빛 밑그림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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