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118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 경로당 환경개선과 사회활동 지원 등에 주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복지기능 강화에 두고 올해 40억원의 사업비로 616곳의 경로당 운영지원과 환경개선에서부터 건강관리,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 안전관리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12억원의 사업비로 경주시 전체 경로당에 935대의 공기청정기를 상반기 안으로 설치한다.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로 인한 신체 및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전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도 지원한다.
올해 7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2624명의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경주시니어클럽 등 6개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의 사회관계 회복과 긍정적 심리 변화, 의료비 절감, 월 평균 가구소득 증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노인 인구가 현재 20.5%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복지시책을 지속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