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지역 특화시범사업으로 '유용곤충 자원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새 소득 작목의 일환으로 다양한 곤충을 생산해 애완용,학습용, 한약재 등으로 판매, 농가소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경주 산내지역에 유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야외사육장 2동과 생산된 유충을 장기보관하는 저온 저장고, 필요한 경우 연중 성충으로 부화시킬수 있는 실내사육장을 설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산 가능한 곤충으로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 꽃무지 등 2종으로 선정하고 장수풍뎅이는 학습용 곤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일명 '굼벵이' 이라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한약재등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남 영암에서 마리당 500~1000원을 주고 구입한 유충이 성충으로 자랄경우 높은 가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에는 학습용 사육상자,먹이등을 생산해 연중판매는 물론 농촌 체험 관광과 연계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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