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롯 뽑 넬 것 없는 차량 관리직이지만 포항시청을 찾아오시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열과성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포항시청 주차관리팀장 홍종식(60·중앙동)씨 젊은 시절 한때는 잘나가는 사업가이자 재력가로 알려진 그는 무역업 등 여러 직종에서 사업을 해온 경력을 갖고 있다.
현직근무 2년차인 홍씨는 시청이전과 함께 포항시청 주차관리직에 근무해 오면서 시청직원들로부터‘책임감 강한 든든한 관리인’으로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어려움이 있는냐?” 는 질문에 그저 빙그시 웃으며 어려움이 없는 직업이 이 세상 어디에 있겠냐며 “무엇이든 생각하기에 달린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다들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이 해소돼 더욱더 잘 사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며 바램을 피력한 홍팀장은“조금 살다보니 너무 거짓됨이 많은 세상 같아요. 정치판도 그렇고... 정직한 세상 이였으면 합니다” 라 했다.
또 “나이 탓 인지, 평소에 선친께서‘항상 정직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하시던 말씀! 요즘 자주 곱씹고 있습니다” “ 새해에는 포항시민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새아침. 추운 골바람 탓인가, 그의 볼이 서산 노을 같이 붉그레 상기됐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