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5000만원을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왔다고 6일 밝혔다.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전문법조인 시대를 열어갈 제자들을 맞이하면서 우리교수들부터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3년간 학업에 매진하고 마침내 꿈을 이룬 제자들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은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합치면 영남대 로스쿨은 우리나라 법학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선봉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는 그동안 경북도를 포함한 12개 지자체와 개인기탁자 58명이 장학기금을 기탁해오는 등 각종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면기준 50%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