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유행주는 A형 H3N2로 확인됐다.
경주시 의사협회에서는 인플루엔자 11월 초순 호흡기 증상으로 지역내 내원한 환자에서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으로 확인 되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9월 중순 부산지역에서 첫 바이러스가 발견돼 이후 처음이며, 경주지역은 지난 절기에 비해 3주 이상 빠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도 장기간 생존해 겨울철에 크게 유행하고 빠르게 전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 보건소 이경희과장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 전 백신을 접종받고, 유행되고 있을 때에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과 청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