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기축년 새해에 축구와 태권도 등 동계훈련캠프(Stove League)를 마련해 영하의 기온을 스포츠 열기로 뜨겁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경주시는 6일 오전 10시 황성동 축구공원1구장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최암 경주시축구협회장과 선수, 임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경주시장배 축구스토브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동계훈련은 내달 20일까지 축구와 태권도 종목에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전국 230개교, 300여개팀 6만6천여명이 2개월간 머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구는 황성구장과 알천구장, 축구공원 등 11개 구장이 활용되며 태권도는 경주문화엑스포공원과 불국사 일대에 동계훈련캠프 시설을 확충해 개최할 예정이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찬란한 역사문화 기반위에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에서 전국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임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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