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지역 노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보다 1,700자리가 늘어난 4,100여 자리로 71% 증가하고 예산도 대폭증액되고 올해 노인 일자리 관련 국도비 예산이 43억으로 지난해보다 17여억원이 늘어났다. 포항시는 6일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 소득증대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노인 일자리는 민간수행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1,511자리가 배정되는데 교통지킴이, 환경지킴이 등 사회공헌형 사업에 1,251자리가 창출되며 신규사업으로 관내 62개 초등학교에 어르신들이 파견돼 환경정비, 급식도우미 등을 실시하는 학교 복지도우미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 해맞이 농장, 자연을 담는 사람들(천연비누 제작), 해밀(찻집) 등 시장형 사업에 110자리와 주유소 인력 파견과 경비원 파견 사업 등에 154자리, 그리고 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전담인력 12명이 배치돼 노인일자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노인일자리 민간수행기관으로는 포항시니어클럽, 포항노인일자리창출센터, 대한노년자원봉사회,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등 전문 노인일자리 창출센터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복지기관 6개소 등 10개 기관이다. 공익형 일자리 사업인 경우 4월부터 7개월간 주 3일 하루 4시간 근무조건으로 월 2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또 주유원이나 경비원으로 파견하는 사업인 경우 대한노인회 취업센터와 노인일자리창출센터의 알선을 받아 취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일자리창출센터( 231-1919), 대한노인회 취업센터( 274-1466)로 문의하면 된다. 박세혁 포항시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고령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에 대해 사전예방과 사회참여를 통한 가치창출과 소득증대, 건강을 유지하게 함과 동시에 참여 어르신들은 일을 통해 당당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신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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