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국내 내수경기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고용사정이 점점 악화됨에 따라 경기 부양책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새해를 맞아 인사이동 등으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사안이 중요한 만큼 긴급하게 6일 시립도서관에서 부서 주무담당 및 읍면동 총무담당, 회계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조기집행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허의행 기획감사담당관은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공공부문의 내수 창출을 위해 각 부서에서는 인건비?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상반기 집행을 목표로 사업계획수립 및 설계조기 발주 등으로 예산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앞으로 상부기관에서 있을 조기집행 이행실태점검과 월별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자치단체별 집행상황 공개 및 재정 인센티브 부여 등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전 직원들이 조기집행에 관심을 갖고 맡은바 업무에 열심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식렬 기자